스페인어로 안내하는 임진각 DMZ
한국을 방문하는 (특히 사업차 방문하는 ) 외국손님들이 항상 가보고 싶어하는곳은 북한을 볼수 있는 남북한 국경 즉 DMZ 이다. 남한의 군인들과 그 유명한 북한땅을 직접볼수 있다는것에 굉장히 큰 흥미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서 평화공원까지 조성되어 있는 임진각은 내외국인 통합 한국 제1의 관광지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경복궁보다 더 먼저 선택하는곳이 임진각 디엠지 이다.
디엠지는 한반도 허리부분 위도 38도를 지나는 북한과 남한의 경계선이며, 동시에 이념의 완충지대 이다. 관광객들이 안보관광을 할수 있는곳은 경기도 파주, 그리고 강원도인데 서울에서 가장 접근이 쉬운 파주 임진각 평화공원이 가장 인기가 있다. 스페인어 관광객들은 자주 볼수 있으나 스페인어 가이드가 직접 안내하는 경우는 영어팀에 비해 많이 드물다.
비무장지대 (La zona desmilitarizada) 라고 하지만 실제로 도라전망대에서 보는 DMZ 안에는 작은 군캠프를 볼수 있는데, 관찰력이 뛰어난 외국관광객은 저게 무엇인지? 꼭 물어본다. 그리고 비무장지대안에 무장을 해야 하는 군캠프가 있다걸 놀라워 한다.
외국인을 위한 임진각 디엠지 투어
영어/중국어/일본어 DMZ Tour 차량이 매일매일 외국인관광객을 가득채우며 방문을 한다. 패키지 가격 이 아주 저렴하여 스페인어 관광객의 경우 영어를 못하더라도 눈으로 구경하는걸로 만족하기 위해 영어투어를 참가한다. 총 약 6시간이 소요되며 아침 일찍 시작해야 하므로 바지런해야 한다.
가격 (점심불포함, 쇼핑포함): 40~55,000원/인
1. 서울 -> 임진각 이동
2. 임진각 셔틀이용 투어시작 -> DMZ 군사지역 이동
3.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 방문
4. 임진각으로 되돌아옴
5. 임진각 -> 서울이동
** 휴일: 매주 월요일
외국인을 위한 판문점 JSA 투어
임진각 DMZ와 함께 인기 있는곳은 판문점이다. 대한민국 국적은 방문할수 없고 중국관광객이 방문을 원할경우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전쟁시 공식적인 공산국 지원국이기 때문이다. 판문점은 일주일전 예약, 그리고 중국처럼 국적에 따라 서류작업이 추가로 필요하기도 하다. 한편, 판문점 특성상 UN 이나 남북관련 이슈가 있을경우 바로 No tour day 를 기약없이 선언할수도 있다. 문제가 심각한 경우는 일반 DMZ 도 기약없이 닫혀버린다.
가격(점심포함): 판문점 85,000원, 판문점+DMZ 130,000원
1. 서울-> 통일대교 검문소
2. Camp 보니파스 도착, 판문점 브리핑
3. 판문점 JSA 투어 : 자유의 집, 본회담장, 도끼만행사건장소, 남북경계선등 구경
4. 임진각 평화공원내 자유의 다리
5. 점심
6. 임진각 -> 서울이동
** 휴일: 일/월요일, 판문점 No tour day
스페인어로 안내하는 임진각 DMZ
스페인어 관광객들은 영어 디엠지투어를 참가하거나 스페인어 가이드를 고용하여 개인투어를 하는등 2개의 옵션이 있다. 스페인어 안내를 원하는 경우는 한국근대사와 남북한 관계에 대해 관심이 큰 일반 관광객과 한국에 비지니스 출장으로 오신분들이다.
본인들의 언어로 한국사를 듣고, 남북한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 군사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은 이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궁금했던 모든것들을 물어본다. 임진각 디엠지 셔틀관광은 시간엄수가 중요한데 라틴분들이 은근히 스트레스 받기도 한다. 느긋이 다니는게 습관이 분들이라 약 3시간 정도 군사지역에서 긴장을 하고 시계를 보면서 관광에 임하는건 잠깐 한국인이 된듯한 새로운 느낌일 것이다.
중남미든 스페인이든 한국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곳이다. 이제 스페인어로 제공하는 사이트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한국에 오면 그 유명한 북한도 보고 싶어하고 현재 남한과 북한이 어찌 지내는지 궁금해 하며 관련 질문이 쏟아낸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서울에서 가까운 임진각을 다녀오면 유익할텐데 기존 일정이 있기때문에 임진각 디엠지 방문은 다음으로 미루고, 서울에 있는 전쟁기념관 일정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Seúl 서울 스토리 투어
스페인, 중남미 손님을 위한 스페인어 가이드 투어 전문